백두대간

지리산 산행

갱섭이 2017. 7. 25. 23:27




지리산 산행

2017년 7월 22~23일 맑음

중산리~천왕봉~세석대피소~ 거림

약 18km  만만디 산행.




산행때 신는 등산화가 낡아서 새 등산화를 산지 이십여일이 지나도록

날씨가 좋지않아 우중산행을 하게되니 새 신발을 신고나가기

아까워 따로 모셔두고 있는데 이번 주말도 중부지방에는

비가 온다는 지상청의 예보이다.

비가 오지않으면 설악의 서북능선에 바람꽃을 보러 가려고 했는데...

그렇다면....중부지방에 비가오면 남부로 가면 되겠지,

비를 피해 새 신발 길들이기 겸해서 지리산에 가서

비박이나 하고 올 생각으로 65리터 도이터 배낭에 대충

짐을 꾸려 남부터미널에서 23시 30분에 출발하는

중산리행 심야버스를 탄다.




중산리 주차장에서 이따금 하나씩 가로등이 졸고있는 아스팔트 길을 걸어

중산탐방지원센터 에 도착해 그 곳의 식당에서 요기라도 하고 출발하려 했으나

이런, 예전과 달리 다들 불을 끄고 주무시는지 영업하는 집이 없다....

사서 먹을수 없으면 지고 온것을 먹는 수 밖에....

배낭에서 빵과 잼을 꺼내 두쪽 발라먹고 어느 식당의 음수대에서 식수도 챙기고

이마에 불을 밝히고 산길을 더듬어 오른다.





 

예전에는 없었던 문을 만들어 놓았구나...

하늘로 가는 길이란 의미일까?...





산죽길을 지나 출렁다리를 건너고

장터목대피소로 오르는 갈림길의 쉼터에서 길게 가로누워

잠시 눈을 붙였다 뜨니 날이 밝아있네,

뭐,시간 정해놓고 걷는것 아니니 쉬엄쉬엄

산새들의 노래소리 들으며

울창한 숲이 선사하는 맑은공기 마음껏 들이마시며 걷는다.  




돌너덜길로 시작해서 서서히 고도를 높혀가며

계단이 시작되고 통나무 계단과 돌계단을 오른다.

 코펠과 버너,침낭과 비닐텐트(?),갈아입을 두세트의 여벌옷과

이틀치의 식량과 과일을 담은 배낭을

오랫만에 짊어지니 엄청 무겁게 느껴지는구나... 






망바위를 지나고.....




수국도 감상하며....



천천히 너덜길을 오르는데

 새 신발과 새 양말이 서로 미끄럽게  발이 따로 노는 느낌이다.

그래도 낡은 신발은 신고 몇km 걸으면 엄지발가락이 아파왔는데

새신발은 괜찮겠지.... 




로타리대피소 앞의 헬기장에 도착하니 시야가 열리며

운무에 숨어있는상봉이 보인다....

(설악은 대청,중청,소청으로 부르는데 지리산은 상,중,하로 나누어 부른다)




로타리대피소엔 제법 많은 산객들이 쉬고있다.

나도 그들 틈에  테이블 한쪽을 차지하고서 매점에서 햇반을 하나 데워다

물에 말아 김치반찬으로 출출한 배를 채운다...




사람들이 흘린 음식물을 주워먹는것이 습관이 되었는지

여러마리의 다람쥐들이 보이는데

다른놈이 가까이 오면 서로 영역다툼을 하기도 하는구나,




인스탄트 커피도 한잔마시고 다시 배낭을 메고 걸어

법계사 일주문을 지나....




먼데 경치도 바라보며...




맑고 푸른 하늘도 감상하며 가파른 비탈을 오른다.



이제 800m를 걸으며 고도 200m를 높이면 정상이다.

개선문을 지나 속세를 떠나 仙界로 들어간다...




아니?.... 이제 여름이 한참인데

 가을꽃인 산오이풀이 벌써 꽃대를 뽑았네...

아래 사진은 어느해 가을의 상봉 기슭에 화려하게 피었던 산오이풀의 꽃밭.





 나리꽃을 감상하며....

꽃이 하늘을 보고있으면 하늘나리,

옆을 향해있으면 중나리,

윤생에서 꽃대가 올라오면 말나리,

줄기에서 바로 꽃을 피우면 그냥 나리꽃이라 부른다...








꼬리풀도 한장 담고....



거친 돌너덜을 힘겹게 올라....




정말 오랫만에 다시 만나는 아름다운 선계의 풍경을

어떻게 표현할까.....  





안개가 상봉를 감추기도 하는데....




진주남강의 발원지인 천왕샘에서 식수도 보충하고,

바위에는 물기가 마르지 않으니 습기를 좋아하는 참바위취가

군락을 이루고 있구나.... 






이제 정상이 300m 남았다...

오르다보면 급경사가 힘들어 3km처럼 멀게 느껴지지만...



한발자욱씩 따북따북 걸어 올라간다...




천왕봉 마지막 오름길이

거친 돌너덜이었는데 국공파에서 데크계단을 만들어 놓았네...





해마다 몇차례는 찾아오던 이곳에 작년 1월에 오고서

일년반만에 다시왔구나...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발원되다!

이 얼마나 멋진 글귀인가?...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니 내려쬐는 햇살 따갑지만

오랜 시간을 머물며 주변 경치를 감상한다.



중산리계곡에서 올라온 구름(?)이 마천골에서 부는 바람에 밀려

중봉사이의 마루금을 넘지못하고 힘없이 흩어진다....




 풍경을 조금 더 멋지게 담아보려고 카메라를 만지다가

바위에 떨어뜨려 얼른 주워 살펴보니 어떻게 충격을

받았는지 사진이 찍히지 않는다,

이런.... 이제 똑닥이 디카로 남은 거리의 사진을 담아야한다.ㅉ~









멀리 남녁하늘을 바라보고선 범꼬리 가득피어있는 등로로

제석봉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수없이 다녀간 곳이지만 어느때 다녀가도 다시 오고싶은곳,

떠나기 아쉬웁지만 다음에 다시오기로 하고 통천문을 지나

속세로 돌아온다....







제석봉의 장군바위와



고사목지대를 지나며....




참취꽃도 감상하며




장터목대피소에 당도하여 따가운 햇살을 피해




취사장의 한편에서 쉬며 준비해온 Rocky님이 제작, 판매하시는

Bp20max 깔창으로 등산화의 바닥을 바꾸며

 간식으로 떨어진 당분도 보충하고 다시 걷는다.




일출봉을 지나며 일월비비추도 만나고...




연하선경을 지난다.



아리랑 한자락이라도 불러야 될것같은 고즈넉한 풍경을 바라보며...





이 아이들이 쑥부쟁이일까 구절초일까요?....



-무식한 놈-


                                       안도현


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


이 들길 여태 걸어 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절교絶交다.





동자꽃도 만나고....




삼신봉에서 바라본 연하봉가는 길과 일출능선,



삼신봉의 터줏대감 가문비나무, 오랫만에 다시 만나고...


촛대봉과 영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좋은날 입니다, (도라지)모시대아가씨...

보라빛치마가 아름다워요...




바위채송화는 앙증맞은 모습이 귀엽고...



돌양지꽃은 어떻게 불러드릴까?...




꿩의다리...

꽃들과 놀면놀면 촛대봉에 도착한다...



세석 평전에 자리한 대피소...

애초에는 선비샘까지 걸은후 샘뒤의 평탄한 자리에서 비박을 하려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에서 출발하며 대피소에  한자리 예약을 해놓았으니

저기서 밤을 보내고 여기에 다시올라 촛대봉의 일출을 보고

시루봉쪽 사면에 자리잡은 청학연못에 들리고

시루봉을 거쳐 거림으로 하산하기로 마음 먹는다...



뒤 돌아보니 지나온 능선 위로 천왕봉이 의연하게 서있다.



촛대봉의 바위에 올라 시원하게 부는 바람에 땀을 식히며

늘어지게 쉰다...

만만디산행이라 바쁠것 없으니 여유로워 좋구나...



어느해 가을에 담아두었던 바위 뒷사면의 풍경,

구절초,쑥부쟁이와 산오이풀꽃이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었다.

2009년 9월의 세석고원....



세석고원을 넘으며

 

아름다워라
세석고원 구릉에 파도치는 철쭉꽃
선혈이 반짝이듯 흘러가는
분홍강물 어지러워라
이마에 흐르는 땀을 씻고
발아래 산맥들을 굽어보노라면
역사는 어디로 흘러가는가,
산머리에 어리는 기다림이 푸르러
천벌처럼 적막한 고사목 숲에서
무진벌 들바람이 목메어 울고 있다
나는 다시 구불거리고 힘겨운 길을 따라
저 능선을 넘어가야 한다
고요하게 엎드린 죽음의 산맥들을
온몸으로 밟으며 넘어가야 한다
이 세상으로부터 칼을 품고, 그러나
서천을 물들이는 그리움으로
저 절망의 능선들을 넘어가야 한다

막막한 생애를 넘어
용솟는 사랑을 넘어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는 저 빙산에
쩍쩍 금가는 소리 들으며
자운영꽃 가득한 고향의 들판에 당도해야 한다
눈물겨워라
세석고원 구릉에 파도치는 철쭉꽃
선혈이 반짝이듯 흘러가는
분홍강물 어지러워라

                             故  고  정희

                    지리산의 봄 중에서...









어둡기전에 대피소로 내려와 솔송주 한잔 곁들여 라면과 햇반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음수대 아래쪽의 개울에서 눈치껏 몸을 씻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든다.



날이 밝기전에 서둘러 촛대봉에 다시 올라 거세게 부는 바람을 피해

 바위뒤에 몸을 숨기고 동녁하늘을 바라보는데

검은 구름이 동녁하늘을 시커멓게 가리고 있네....

이런, 지난번에도 이곳에서 같은 이유로 일출을 보지 못하였는데...

천왕봉은 일출을 보러 갈 때마다 실패하지 않고 보았는데 

이곳의 신령님은 쉽게 아름다운 일출을 보여주지 않으시네...





그래도 하늘이 하는일, 거짓말처럼 구름이 걷히길 기대하며 한시진여를

기다려보지만 아니올시다...

이미 구름 저편에 해는 떠올랐을 것이고

능선을 감싸고 넘어가는 구름의 흐름을 바라보다

배낭 벗어놓은 곳에 오니

이런, 스틱이 사라졌다....




얼마전 손잡이부분이 갈라져서 AS 받으러 갔더니 한쪽 수리에

육만원씩 든다며 돈을 조금 더 보태서 새것 장만하라는 직원의 말을

요즘 새로 나오는 제품은 마디의 원터치 매듭이

 볼록 나온 부분이 마음에 들지않아

순간접착제로 자작 수리해서 사용하는 중이었는데...

가격의 고하를 막론하고 10여년을 들고다녀 정든 물건을 잃어버렸다...


아까 한무리의 산객들이 배낭있는곳에서 사진을 찍는등

부산을 떨다 떠나갔는데 그사람중에서 누가 들고갔을까?

장터목방향으로 갔으니 쫒아가볼까?

하지만 젊은 건각들의 걸음을 내가 따라잡지도 못할걸

괜히 무리하다가 다치지말고 집어갔던 주워갔던 낡은 물건이지만

그로인해 다치는 일 없이 잘쓰시라 바라면서 단념한다.




마음을 비웠지만 이 마음으로는 신령한 곳에 들어갈 수 없는 일.

세석대피소로 퇴각해서 지리산 하산길중 부드러운 거림쪽으로  하산하기로 하는데...

지금은 아니가지만 처음 청학연못을 찾아갔을때의 감동을

그때의 글에서 옮겨와본다.  



생략~

 

촛대봉의 암봉뒤로 숨어들어 시루봉쪽으로 내려오다 만난 바위,

 

울퉁불퉁한 메기가 입을 벌린듯....


 

 


잔돌고원의 평화스러운 풍경, 이 곳의 터줏대감 꿩이


 이 낯선 침입자에게 어딜 함부로 들어오느냐는듯

 

구구거리며 경고음을 보내온다.


 

 

 

 

 

 


비가 많이올 때 물흐른 물길같은 곳에 애기주먹만한 짐승발자욱과


 날카로운 발톱자국이 있다.

 

어떤 짐승일까?.살쾡이라도 있는 것인가,


인적없는 숲속을 헤집고 다니는것을 집에서 알면

 

기함을 하겠지만  뭐 까짓거 반달곰이라도 만나면


 몸에 좋다는 쓸개즙,쪽 빨아먹으면 되고

 

 산돼지야 여러번 조우했었지만 저들이 도망가던걸,....


 

 


재작년 가을에 이곳에서 발견했던 샘,인간의 흔적이 묻어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나날이 지리산을 오르지만,


‘청학연못’이란 이름 생소하고, 찾아가 본 사람은 더더욱 드물다 한다.


세속의 때 묻지 않은 지리산 잔돌고원의 비경,


아무나 쉽사리 찾을 수 없도록 천왕할매가 바위와 나무로 팔진법을 펼쳐 감추어 두고,


간절히 원하는 공부꾼에게만 들어가는 문을 조그맣게 열어 준다는 청학연못....


그 청학연못에 인간이 꿈꾸는 무릉도원이며 이상향이고 유토피아인


청학동 들어가는 문이 숨겨져 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으며,


그 청학동에 들어가면 무병장수하고 죽으면 신선이 된다는....


청학(靑鶴), 푸른 학!


사람 얼굴에 새 부리, 다리 하나 날개가 여덟인


신선이 타고 다닌다는 신령스럽고 영묘한 새,


이 새가 울 때 천하가 태평하다고 한다.



풍수지리학 하는 사람들에 의하면 산에는 맥(脈)과 혈(穴)이 있고,


천지 기운이 모아져 있는 혈에는 반드시 혈처(穴處)가 있다고 하였는데,


백두산 정기가 대간을 타고 한반도로 뻗어내려 이곳 지리산에서 그 혈을 맺고


잔돌고원에 청학연못이란 혈구(穴處)를 두었을까?

 

이것이 친구가 말한 쪼개진 바위일까?...바위아래서 길은 두곳으로 갈라진다.

 

어느쪽으로 가야하나?..위성사진에서 위치를 보아 두었건만 찾기가 쉽지 않은데

 

우연히 등산화 발자욱하나가 눈에 들어온다...그래, 저발자욱을 따라가보자...

 

어디론가 나를 데려가겠지...발자욱은 이리저리 구불구불 철쭉숲을 지나서 커다란 바위 옆으로 

 

 데리고 간다. 천왕할매가 나를 이리로 데리고 오셨나,


 바위 위로 고개를 뽑아들고 넘어다 보는 순간,

 

 

 


 

오!...순간적으로 숨이, 심장이 멎는 것 같다.


눈앞에 그 청학연못이 태고의 신비를 모두 간직한 듯한 비경을 보여준다.


세상에! 1,500m가 넘는 이 높은 고원에 이런 평화로운 연못이 숨겨져 있다니....


가슴벅찬 감동으로 한동안 바라만 보고 서 있을 뿐...



정신 차리고 보니


잔잔한 수면위로 햇살이 퍼지더니


연못의 명경같이 맑은 수면위로 주변의 나무들을 비추어 준다.


가끔 연초록 나뭇잎 사이로 부드러운 바람 불어오니


조용하며 청아한 수면은 간지럽다는 듯 파르르 떤다.


태고의 평화와 고요만이 가득하다.


고요와 평온이 가득한 연못에는 지리산 신선되셨다는


고운 선생께서 청학을 타고 나올 것만 같다.


시간마저 멈추어진 듯한 이 곳이 잔돌고원의 자궁속일까?


혼자만 가슴으로만 느끼고 싶지만....


눈물이 흐를것만 같은 가슴벅찬 감동을 누르고


어쩐지 불경스런 마음으로 사진 몇 장 찍는다.

 

 

 

 

 

아!. 배낭에 술이라도 한병 넣어왔어야


 이곳의 神靈에게 한잔따라 올릴텐데...

 

아쉬운 마음으로 연못 주변을 한바퀴 둘러본다.

 

 

나  이곳에 언제 다시올 수 있을까?...

 

녹음 우거지거나, 단풍들거나 흰눈 올 때  찾아오기로 하고

 

왔던 길 되돌아 나와  바람 부는 한 바위위에 올라서서

 

뒤돌아보니 벌써 진법을 펼쳤을까?

 

청학연못은 흔적도 없다.

 

 


청학연못에 가려고 솔송주도 따로 챙겨왔는데,,,

아쉬운 마음  그칠수가 없네.

잊자!....

잊어버리고 아름다운 자연으로  마음의 눈을 돌리자...

이제는 하산길...



울창한 숲이 선사하는 향기 맡으며 아름다운 새들의 노래소리 즐기며 걷는데

세석의 음수대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흐르는 소리가 곁들여진다.




맑은 날이면 삼천포 앞 바다까지 보인다는 전망대에서

삼신봉 삼형제 봉우리를 바라보고서...




산이 깊으니 골도 깊어 늘 풍부한 수량이 흐르는 곳,

시원하게 쏟이지는 물줄기에 발을 벗고 걷느라 수고한 발을 식혀주며

 한식경을 놀다 다시 걷고...






다음에 산행할 곳을 생각하며 걷다보니

산행종점이 가까워졌다.

어디 한적한 곳을 찾아 알탕을 즐겨야지...




어제가 중복이었고 오늘은 대서라...

일부러 물가를 찾아 피서를 떠나는 때

이렇게 물 맑은 곳에 와서 그냥 갈수 없지...



국립공원은 수영금지 구역이지만 으슥한곳에 숨어들어

옷을 벗고 물에 뛰어들어 시원하게 알탕을 즐긴다.

아! 시원한게 세상 부러운게 없도다...

물은 차갑지만 손발이 시릴정도는 아니어서

무거운 배낭지고 걷느라 수고한 어깨부터 발까지 골고루 맛사지하니

이보다 더 좋을수 있을까?...



개운하게 새 옷으로 갈아입고 양말도 갈아신으니

저절로 걸음이 옮겨지는데...

커다란 소나무가 자리잡은 바위를 끼고 돌으니

바로 민가들이 나타나고 산행종점이다...





거림탐방안내소를 지나며 산행을 마치고 음식점들 가득한 마을길을

5분여 걸어 내려오니  버스정류장이있고 진주행 버스가 바로 연결되어

진주 중부시장 제일식당에 들려 진주비빕밥 맛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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