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남녁에는 벚꽃축제를 한다는데 벚꽃이 절반이나 떨어지고
내가 사는 서울도 꽃이 만발하여 바람이라도 불라치면 우수수 꽃비가 내린다.
세월이 갈수록 계절의 흐름도 빨라지는지 봄의 과일인 딸기는 과일가게의 매대에서
사라져가는중이고 예전에는 여름 과일이던 참외가 황금빛 몸매를 자랑하는데
이봄이 사라지기전에 몇장의 봄 풍경이나마 남겨보고자 지난 밤 잠못이루어
피곤한 몸을 끌고 국민대학교 건너편 계곡과 북악스카이웨이를 거쳐
창덕궁과 남산공원으로 봄꽃 출사를 나간다.
창덕궁의 600년 묵은 향나무를 앞에 올리고 나머지는 카메라에 담긴 순서대로 나열한다.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꽃이여
이렇게 좋은날에
이렇게 좋은날에
그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송이
이렇게 좋은날에
이렇게 좋은날에
그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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