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를 맞아 조상님들께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로 차례를 지내고 오랫만에 만난 반가운 사람들과 설날연휴를 즐기고 있는 저녁,TV화면에 난데없이 뉴스속보 라며 서울의 상징과도 같은 남대문이 불타고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말 황당한 일입니다. 어찌 이런일이......놀라서 벌어진 입을 다물수없었읍니다. 다음날 오후 남대문 곁을 지나면서 바라본 모습은 처참하였읍니다. 오랜세월 숱한 풍상과 전란 속에서도 굳굳하게 견디어온 문화재가 우리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오다가 한 정신병자같은 인간의 방화에 한순간에 시커먼 재가되어 무너져 있었읍니다. 참으로 가슴아픈일 입니다.
이젠 때늦은 반성이 되어버렸지만 다시 남대문이 복원되어 우리곁으로 돌아올때를 기다리며 개방되기전의 모습을 기억해둡니다.
숭례문이 개방되기전의 모습입니다. 오랜세월 풍상을 격어온 듬직한 무게와 고고한 품위가 느껴집니다. 호주의 어느 사진작가가 카메라에 담은 100년전의 남대문 모습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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